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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부터 우리나라의 통계를 보면 여성암 중에 유방암이 위암 다음으로 높은 빈도를 보이며 자궁암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서구화된 생활방식, 출산율 및 수유 감소 등에 따라 향후 더욱 증가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에게 가장 많은 암이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유방암은 20세 이하에서는 극히 드물며 40대 이후부터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미국과 서부 유럽에서는 5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40대에 가장 많고 특기할 점은 점점 유방암 환자의 나이가 젊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유방암이 미국이나 서부 유럽의 유방암과는 다소 다른 성질을 보인다는 것을 암시하며, 따라서 한국인의 유방암이 맞는 진단법과 치료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남성도 유방암에 걸리지만 발생비율이 여성의 100분의 1정도이며 50-60세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유방암을 1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10년 생존율이 85% 이상이고 유방을 보존하면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한국유방암학회, 국립암센터는 조기검진을 아래와 같이 권고하고 있습니다.

ㆍ폐경 전 여성은 매달 월경이 끝난 날부터 1주일 이내 자가 검진
ㆍ폐경 후 여성은 매월 1일에 자가 검진..
ㆍ연령별 조기검진 권고안
ㆍ30세 이후 : 매월, 유방 자가 검진
ㆍ35세 이후 : 2년 간격, 의사에 의한 임상검진
ㆍ40세 이후 : 1~2년 간격의 임상진찰과 유방촬영
ㆍ고위험군 : 의사와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