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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인은?

 항문과 직장사이에 있는 항문샘에 세균이 침입해서 염증이 생기면 항문주위농양이 생깁니다. 이 농양이 저절로 터지거나 병원에서 배농한 다음에 구멍이 항문 옆에 나있는 상태를 치루라고 합니다. 이 구멍은 항문 속과 통해 있으므로 아물었다가도 다시 터지는 만성 질환이 되며, 심한 경우에는 고환이나 다리, 질 속으로 고름이 터져 나오기도 합니다.

2. 증상은?

항문주위 농양은 항문주위가 심하게 아프고 열과 오한이 날수도 있습니다. 절개 배농을 해주거나 아니면 저절로 농양이 터져 고름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일단 배농이 되면 증상은 신속하게 좋아집니다.

치루는 항문 안쪽에 생긴 구멍을 통해 항문 바깥쪽 옆으로 샛길이 뚫려 있는 상태를 말 합니다. 막혀서 다시 농양이 생기지 않으면 별 통증이 없고, 샛길을 통해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며, 때로는 가스나 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3. 치료는?

치루는 반드시 조기에 치료를 해 주어야 합니다. 염증이 다시 생겨서 심하게 되면 다른 자리에 염증이 확산되어 복잡형 치루가 되기도 합니다, 단순한 형태의 치루는 간단한 수술로 쉽게 치료가 되지만 복잡형 치루는 복잡한 치료과정을 거쳐야 하며 재발율도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