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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   

항문주위농양과 치루   

치열   

항문소양증     

탈직장   

 

1. 치핵이란 무엇입니까?

하부직장과 항문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쿠션역할을 하는 혈관을 포함하는 조직이 어떤 원인으로 늘어나서 점막과 함께 빠져 나오는 상태를 치핵이라 합니다.

흔히 치질이라고도 하는데,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총체적으로 부르는 말입니다.

치핵은 위치에 따라 내치핵(암치질)과 외치핵(수치질)의 두 형태가 있습니다. 항문 입구에서 약1.5cm안쪽으로 톱니 모양의 치상선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을 경계로 그 위쪽에서 생긴 치핵을 내치핵이라고 하고, 그 아래쪽에서 생긴 것을 외치핵이라고 부릅니다.



외치핵은 항문 가까이에 발생하며 매우 민감한 피부로 덮혀 있습니다. 혈전(핏덩어리)이 항문 가까이에 생기게 되면 그곳이 부어오르면서 심하게 아픕니다.

내치핵은 항문관내에서 발생합니다. 통증이 없이 피가 나거나 돌출되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그러나 결국엔 두 가지가 함께 있는 혼합치핵으로 진행됩니다.

 

2. 왜 생기나요?

첫째로, 변비, 설사, 불규칙한 배변 등 잘못된 배변습관으로 생깁니다. 화장실에서 독서를 하거나, 배변을 참는 것은 치핵을 스스로 만들고 있는 행위입니다.

둘째, 유전적 소인입니다. 젊은 사람의 치핵은 대개 가족성이 많습니다.

셋째, 식생활입니다. 지방과 단백질 섭취가 증가하고 섬유질의 섭취가 적어지면서 치핵, 대장암의 발생이 많아 졌습니다.

 

3. 어떤 증상이 있습니까?

많은 대장항문병 환자들이 치핵과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다른 병. 즉 치열 치루 항문소양증을 치핵으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치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입니다. 출혈의 색은 밝은 선홍색이고 대변을 볼 때 피가 나오며 보통 대변과 피가 섞여서 나오지 않습니다.

치핵이 배변시 밖으로 밀려 나와 대변을 보고 나면 혹 같은 것이 밀려나왔다가 들어가든지 아니면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핵내의 혈액이 굳어 혈전성 치핵을 형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단단한 덩어리가 생기고 통증이 심합니다.

치핵 자체는 생명에 위협을 주거나 하는 질병은 아니며 출혈 부종 등의 증상은 수일 내에 없어집니다. 그러나 곧 증상이 재발됩니다. 증상만 일시적으로 없어졌을 뿐이지 치핵 자체가 없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4. 어떻게 진단하는가요?

대변을 볼 때 피가 나는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전문의사로부터 적절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항문 출혈은 직장암등 다른 심각한 질병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 오면 대장항문 전문의는 직장항문 수지검사를 합니다.

장갑을 끼고 항문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서 검사를 하는데 이 때 불쾌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검사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좀 더 정밀한 검사를 위해서는 항문 안쪽의 부위를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항문직장경이라고 하는 기구를 사용합니다. 항문직장경이란 가는 원통모양의 막대로서 조명장치가 되어 있어서 항문 직장 내부를 좀 더 세밀하게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항문출혈은 항문관 상부의 다른 원인 즉 대장/직장암으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과 상부의 S자 결장을 조사하는 S자 결장경, 전체 대장을 조사하기 위한 대장경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5. 암으로 진행되나요 ?

치핵과 직장암 혹은 항문암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치핵이 오래된다고 암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평소에 치핵이 있던 분들은 암에 의해 새로 나타나는 증상들을 치핵 때문에 그런 것으로 생각해 버리기 쉽습니다. 그렇게 되면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는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통증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치핵은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어떤 치료법이 있습니까?

치핵의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첫 번째는 일시적인 효과를 위한 임시 치료이고 두 번째는 완치를 위한 근본수술입니다.

 

1.임시 치료

임시 치료는 말 그대로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약물이나 좌욕 등의 보존적 치료, 그리고 비수술적 치료를 임시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보존적 치료
 
더운 물로 하루에 서너 번씩 한번에 10분정도 좌욕을 하고 쉬어야 합니다. 좌약이나 연고를 사용할 수 있고, 먹는 약제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로 출혈이나 부종, 통증 등 악화되었던 증상이 가라앉게 됩니다. 그러나 치핵은 이미 혈관과 조직이 늘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보존적 치료만으로 없앨 수는 없습니다.

2) 비수술적 치료
 
'획기적인 치료, 최신의 치료, 새로운 치료, 무통치료' 등등으로 선전되고 있는 치료의 대부분이 바로 비수술적 치료에 속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로 커진 덩어리를 어느 정도까지 줄일 수는 있지만 완벽하게 없애기는 힘듭니다.
 적외선 응고법, 밴드 결찰술, 직류 혹은 교류 전기를 이용한 치핵 소작술(치핵을 태우는 방법), 레이저 소작술 등이 있습니다.
 한때 레이저 소작치료가 마치 최첨단 치료인 것처럼 선전되었지만, 결국 비수술적 치료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치핵을 완치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치료들은 제한된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2. 근본수술

치핵을 없애는 확실한 방법은 외과의사가 적당한 마취 하에 치핵 덩어리를 세밀히 절제해 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치핵을 완벽하게 절제해 내는 것은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므로 쉬운 일은 아닙니다. 치핵 수술 후 오래지 않아 다시 재발하는 것은 치핵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치핵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전문가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합니다.